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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테이너 창고로 만든 사막의 꽃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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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의 주택은 어떨까? 라는 상상을 종종 하게 된다. 지금 당장은 내가 살고 있는 주거의 형태가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,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된다. 어떤 과학 에세이에서, 미래에는 사막화가 가속화되어 전 인류의 70% 이상이 사막에서 거주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 글을 읽었다. SF영화에서 보는 미래 사막의 집은, 창고같은 집들뿐이었다. 아래의 집을 보기전까지는 그랬다.

Whitaker Studio에서 제안한 컨텐이너 박스를 이용한 사막의 집이다. 멀리서 보게 되면 마치 사막에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. 2018년부터 건축이 시작될 예정이다. 각 콘테이너 박스마다 풀윈도우를 채용하여 채광이 풍부하고, 위치와 용도에 따라 공간을 나눌수 있는 장점이 있다. 그렇다면 왜 콘텐이너 박스일까?

사막화가 되었거나 진행중인 지역은 지형이 완만하지 않다. 그리고, 지형의 변화가 극심하다. 그래서 건축 기반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. 울퉁불퉁한 지형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집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컨테이너 박스다.

집의 외부는 태양 빛을 반사하기 위해 흰색으로 칠했다. 집 옆에는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고, 자동차 주차장 그늘을 제공하도록 하였다.

사막의 꽃집으로 지어지는게 현실화 된다면, 정말 사람들이 여기에서 지낼 수 있을까? 라는 걱정이 된다. 사막이라 낮에는 너무 더울텐데, 실내에 채광이 잘되는 구조이면 더 더울것 같다. 그렇지만, 비싼 땅값을 생각하면 비교적 매우 저렴한 사막이니...건축비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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